그래비티 보고 난후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래비티 보고 난후 스토리가 굉장히 단순하다. 특별할것 없는 조난 스토리다. 그런데 그런 단순한 스토리이기에 더 아름다웠다. 뭐라고 표현할까 싶었는데 진짜 아름다웠다. 고독하고 적막한 그 광활한 우주에서 인간이란 얼마나 보잘것없는가 먼지가 되듯 멀어지는 인간이란 존재 그리고 그 삶에 대한 아름다움.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았다. 어제 저녁에 보고 왔는데 아직도 눈을 감연 그 고요한 우주가 눈에 아른거린다. 뭐 사실 내가 크게 감정 이입할만한내용은 아니었기에 눈물이 난다던가 그런건 없었지만(난 좀 더 질척질척하고 현실에 발붙인것들에 이입한다 혹은 혁명류;;)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감동적이었다. 갠지스강의 노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냐는거던가 지구의 흙이라던가 아닌강이 부르는 자장가라던가 다시 대지에 발을 딛던 그 순간의 힘이.. 더보기 이전 1 다음